[TV리포트=김가영 기자] 참 떠들썩한 행보다. JYJ 출신 박유천이 성스캔들부터 공개 열애, 마약 혐의, 메스버그 현상 의혹까지. 끊임 없는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박유천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믹키유천’으로 불렸던 박유천은 귀엽고 순수한 외모로 사랑을 받았다.
‘한류돌’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박유천은 2010년 멤버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동방신기를 탈퇴, JYJ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냄새를 보는 소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박유천은 팬들의 큰 사랑에 논란으로 답했다. 2016년 공익근무 중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 상대 여성들을 맞고소하며 법정 공방을 벌인 박유천은 끝내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박유천은 떠들썩한 공개 열애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SNS 셀럽 황하나와 공개 열애를 한 박유천. 두 사람은 팬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뜨겁게 사랑했고 결혼까지 약속했다.
하지만 결혼을 수차례 연기하며 의아함을 안긴 박유천과 황하나. 결국 1년 공개 열애 끝에 결별을 했다.
결별 후에도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계속됐다.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했으며 수면 중에 강제 투약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
결국 박유천은 지난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극구 부인했다. 자신이 연예인 A씨라 밝힌 박유천은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 출석에서 “있는 그대로 조사를 성실히 잘 받고 나오겠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국과수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며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박유천은 ‘양성’ 반응에도 “어떻게 채내에 들어갔는지 확인 중”이라는 해명을 내놓아 당혹스러움을 안기기도 했다.
국과수 양성 반응에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한 박유천은 지난 29일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박유천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하지만 그를 향한 반응은 싸늘하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변호인이 그와 손절한 것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믿어주던 팬들 역시 지지를 철회했다.
또한 2017년 찍힌 사진 속 박유천 다리 상처를 보고 필로폰 부작용인 ‘메스버그’ 의혹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연이은 논란과 거짓말로 실망감을 안긴 박유천. 전무후무 논란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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