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조민기 빈소가 비공개 속에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딸 조윤경 씨가 오늘(10일) 귀국한다.
조민기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유족은 빈소는 물론 발인식까지 장례 전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빈소에는 군 복무 중이던 고인의 아들 조경현 씨와 아내 김선진 씨를 비롯, 유족과 유족의 지인들이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다.
장례가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에서 유학 중인 조민기 딸 조윤경 씨는 이날 저녁 귀국해 빈소를 찾는다. 조민기는 딸의 대학원 입학식을 고려해 경찰 소환 조사를 종전 6일에서 12일로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는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에도 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유서를 비공개할 방침이다.
광진경찰서는 “조민기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12일 오전 6시 30분이다. 이날은 당초 조민기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로 했던 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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