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MBC는 총파업 여파로 시상식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KBS는 연기대상 준비에 한창이다.
22일 한 매체는 MBC가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을 올해 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31일 열리는 ‘가요대제전’은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회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어서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 연기대상은 1985년부터, 연예대상은 1986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나 시간적-물리적으로 올해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
여전히 파업 중인 KBS는 ‘연예대상’과 ‘가요대전’ 개최는 불투명하지만, ‘연기대상’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KBS 측은 수상과 관련한 설문지를 돌리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KBS)본부의 파업은 두달 반을 넘겼다. 21일 예능 담당 부서 국장 1명을 제외한 전원이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보직을 사퇴해 제작 전반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예능국에서 진두지휘하는 ‘연예대상’과 ‘가요대전’ 역시 정상화가 되더라도 무리가 따르는 진행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연기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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