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MBC ‘이몽’ 유지태의 스펙타클한 액션신이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박진감 넘치는 연출, 숨 쉴 틈 없는 전개, 배우들의 진정성 깊은 열연으로 첫 방송 만에 주말 방송 드라마 TV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하며(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 조사기간 5월 2일~8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무장투쟁의 선봉에 선 의열단장 김원봉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유지태의 액션신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4회, 유지태(김원봉 역)가 일본 육군 소장을 처단하는 장면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지태는 거침없이 달려와 차 위로 몸을 내던지는가 하면, 일본군 임철형(나구모 소장 역)을 향해 맹렬하게 총을 겨누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유지태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과 역동적인 카메라 액션이 합쳐져 강렬한 액션신이 탄생,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더욱이 지난 ‘이몽’ 제작발표회에서 윤상호 감독은 “유지태가 액션신의 80~90%를 직접 소화했다”며 유지태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녹아 든 액션신을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던 바 있다. 이에 극의 진행과 함께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이몽’의 액션신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유지태의 기차 총격신이 예고돼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유지태는 비장한 눈빛으로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 단호한 그의 표정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와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유지태는 난간에 기대어 있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목표물을 향한 뜨거운 집념을 드러내고 있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에 유지태가 달리는 기차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오늘(11일) 밤 방송될 5-8회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독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임시정부의 밀정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투쟁 선봉에 선 의열단장 김원봉의 날 선 대립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극 말미, 이영진과 김원봉이 상해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독립이라는 열망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인지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이몽’ 윤상호 감독은 “본 장면은 신분을 감춘 임시정부의 밀정 ‘파랑새’ 이요원과 카리스마 넘치는 의열단장 유지태의 기싸움 속에 피어나는 애틋한 감정의 첫 단추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귀띔한 뒤, “오늘(11일) 밤 유지태의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심박수를 폭발시킬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 허성태, 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 오늘(11일) 오후 9시 5분에 5-8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녹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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