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수애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목소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수애는 최근 ‘아크람 자타리: 사진에 저항하다’ 展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평소 정확한 발음과 차분한 목소리로 정평이 나 있는 수애는 작품의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수애는 “‘사진작가’라는 이름보다는 ‘아카이브 아티스트’라고 불리길 원한다는 작가의 바람이 인상 깊었다”라며 “관객들이 그의 바람과 더불어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아크람 자타리의 개인전. 작가는 지난 9일 직접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수애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5전시실에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수애는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간들의 욕망을 다룬 치열한 정치의 현장을 그려낸 영화 ‘상류사회’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미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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