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박유천 측이 MBC 뉴스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2일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측은 “박유천씨에 대한 지난주 4월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4월 19일 뉴스투데이 및 12시 MBC 뉴스 보도에 대해 금일 서부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는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이를 취재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유천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중 문제가 있는 점은, CCTV 영상에서 역삼동 조용한 상가 건물 내부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영상이 찍혔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단 한번도 질문하지 않는 내용이다.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박유천 손등에 바늘자국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수개월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MBC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임을 밝혀두는 바”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 황하나 씨가 마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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