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김승우가 출연하는 연극 ‘미저리’가 호평 속에 첫 무대를 성료했다.
지난 9일 첫 무대를 올린 ‘미저리’는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극으로 영화는 물론 브로드웨이에서도 사랑받은 작품. 특히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미저리’로 연극 데뷔를 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국내 초연으로 올려지는 ‘미저리’에서는 소설가 폴 역에 배우 김승우, 김상중, 이건명을, 광팬 애니 역에 고수희, 길해연, 이지하, 보안관 버스터 역에 고인배가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사랑 받아온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공연계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지난 연습실 공개 현장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연극 데뷔 무대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김승우는 연극 첫 도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몰입도 높은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객석을 압도했다.
특히 이번 첫 공연에서는 아내이자 JTBC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으로 변신한 배우 김남주는 물론 지진희, 전혜진까지 특급 응원에 나서며 ‘미저리’를 적극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2 ‘황금빛 내 인생’의 이태성을 비롯하여 KBS ‘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 ‘미스티’ 신강우, 가수 성유빈 등이 연극 ‘미저리’를 응원하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팬들까지 참석, 김승우의 첫 연극 무대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지며 원조 한류 스타로서의 위엄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김승우가 출연하는 ‘미저리’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4월 15일까지 공연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연극 ‘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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