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해외 매거진 ‘보그 맨 홍콩(Vogue Man Hong Kong)’ 창간 1주년 기념호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3일 배우 송중기의 매거진 ‘보그 맨 홍콩’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번 ‘보그 맨 홍콩’은 송중기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4종 커버를 발행,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송중기는 신비로운 무드의 컷을 완성하며 그간 선보인 적 없는 얼굴을 드러냈다.
시크한 네이비 슈트부터, 화이트와 블루의 오묘한 패턴 셔츠, 강렬한 핑크 슈트 그리고 레드 컬러의 라이더 재킷까지 다채로운 패션을 감각적으로 소화해 컨셉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특유의 소년미와 남성미가 공존하는 그의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든다. 여기에 무심한 듯한 표정과 짙은 눈빛은 묻어나는 분위기를 배가시키기도.
인터뷰에서 배우로서의 고민이 있는지, 있다면 극복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그는 자신도 완벽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게 두 가지 고민을 한다. 연기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솔직히 여러 해 동안 연기하며 느낀 바로는 이에 대한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다. 그저 매번 연기할 때마다 경험하고 배운 점을 흡수하는 시간들을 차곡차곡 쌓아왔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답했다.
송중기는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중이다. 지난해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절제된 액션, 극과 극 온도 차를 오가는 감정 열연까지 ‘믿보배’의 저력을 여과 없이 발휘한 그의 새로운 작품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보그맨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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