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로 잘 알려진 홍콩배우 케네스 창(증강)이 사망했다. 향년 87세.
27일 오리엔탈 데일리 뉴스 등 홍콩 매체들은 케네스 창이 홍콩 침사추이 구룡 호텔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싱가포르 여행을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창은 해당 호텔에서 격리 중이었다.
사망 당일, 방역요원들이 창의 객실을 찾았으나 응답하지 않았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55년 배우 활동을 시작한 케네스 창은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한 창은 ‘007 어나더데이’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명성을 얻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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