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샤이니 키가 입대 전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손편지로 전했다.
키는 3일 오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사진으로 게재했다. 이 편지에는 입대 전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아쉬움의 마음이 담겼다.
키는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한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3월 4일 입대를 명 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다”고 입대를 알렸다.
이어 키는 “많이들 서운해 하시고 섭섭해 하시겠지만 앨범 공백기에도 이정도 시간 기다려 보셨던 걸로 알고 저도 많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사랑 가득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키는 P.S에 “나 간다”라는 말을 더해 유쾌하게 손편지를 마무리했다.
편지와 함께 키는 사진도 공개했다. 입대 전 짧게 깎은 머리를 한 키는 담담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며 셀카를 찍었다.
1990년생인 키는 군악대에 지원해 합격, 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키는 입대 당일인 4일 낮 12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I Wanna Be’를 발매한다.
다음은 키 손편지 전문.
To. All my little freaks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 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2008년도에 데뷔해서 참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여러분과 나누었던 소중한 추억들과 기억들은 제가 흐트러지지 않고 같은 곳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한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3월 4일 입대를 명 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많이들 서운해 하시고 섭섭해 하시겠지만 앨범 공백기에도 이정도 시간 기다려 보셨던 걸로 알고 저도 많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사랑 가득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P.S 나 간다!!!!!♡
FROM KEY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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