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츤데레 로맨티스트’ 윤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윤박은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전유리 극본, 김신일 연출)에서 라디오국의 망나니PD ‘이강’으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극 초반에는 엉뚱함과 능청스러움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고, 이후에는 츤데레 매력과 남자다움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켰다.
윤박은 이강의 다채로운 모습 중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게 가장 매력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실 이강은 현실에서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오버스럽게 비춰질 수 있다는 위험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윤박은 아주 영리하게 연기하며 오히려 배역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에 대해 윤박은 “이강은 일상적인 인물이 아니기에 말과 행동 모두에 명확한 목적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연기를 하는 내가 이강의 행동을 납득할 수 있어야 시청자 분들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최대한 현실감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 중임을 내비쳤다.
이러한 윤박의 노력에 힘입어 이강은 완소 캐릭터로 자리잡았고, 특히 김소현(송그림 역)을 향한 츤데레 매력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분에서는 라디오 팀이 해체돼 우울해하는 김소현을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사주며 은근한 위로를 건넸다.
무심한 말도 툭툭 내뱉었지만 그의 눈빛에는 언제나 애정과 다정함이 서려있었다. 윤박은 ‘츤데레 로맨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제대로 여심을 저격했다.
그는 이러한 반응에 감사를 표하며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치열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최선의 결과물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으니, 남은 방송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밤 10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얼박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