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든든한 선배군단 김대희, 신봉선, 유민상, 송영길이 녹화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대기실 풍경을 공개했다.
‘개콘’을 이끌어가는 수장 김대희는 현재 ‘봉숭아학당’, ‘빅픽처’에서 센스 있는 진행으로 후배들을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신봉선은 ‘#Scene봉선생’에서 중년연기자로 코믹 내공을 발휘 중이다. 유민상과 송영길은 ‘다 있 Show’의 삼대돼너로 맛깔 나는 호흡을 자랑한다. 유민상은 ‘잠깐만 홈쇼핑’에서, 송영길은 ‘뷰티잉사이드’에서도 활약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8일 공개된 사진 속 엄지를 치켜세우고 미소 짓는 김대희는 녹화 당일 무대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임을 짐작케 한다. 빠른 걸음으로 대기실 곳곳을 누비며 의상과 소품을 챙기는 신봉선도 눈길을 끈다.
유민상은 헤어 스타일링 중 카메라를 발견하고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유쾌하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복막염 수술 후 한 주 만에 돌아온 송영길은 메이크업을 받을 때마저 진지하게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네 사람은 다년간 공개코미디를 한 프로들이지만 코너 녹화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선후배, 동료들과 대사를 맞춰보고 소품을 확인하는 등 완성도 높은 코미디를 위해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들은 본 녹화에서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개그 취향을 저격했을 뿐 아니라 노련함에서 나오는 센스가 더해져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세심한 노력이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고.
김대희, 신봉선, 유민상, 송영길을 비롯한 코미디언들의 시원한 웃음폭격을 예고한 KBS2 ‘개그콘서트’는 내일(29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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