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나영석이 힐링 예능으로 돌아온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숲 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나영석, 양정우 PD, 배우 소지섭, 박신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두분이랑 같이 작업해서 행복한 마음“이라며 ”이 콘셉트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워낙 조용한 프로그램이고, 다큐에 가까워서 재미없고 시청률이 안나올까 걱정하긴 했지만 도전하기로 했다”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이어 나 PD는 “누가 출연해줄까 걱정을 했는데 박신혜의 반응이 좋았다. 촬영한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라며 “하지만 소지섭은 두 번이나 거절했다. 섭외하기 어려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소지섭은 “고민이 많았긴 했지만 결국 했고 이 자리에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만약 나영석 PD가 다시 부르면 다시는 안할 것이다. 소식당은 없다”고 말해 촬영 당시 고생이 심했음을 짐작케 만들었다.
한편 ‘숲 속의 작은 집’은 ‘윤식당’ 후속으로 방영되는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느리지만 단순한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예능이다. 바쁜 삶을 벗어나는 것을 꿈꾸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대신해 출연자가 공공 전기, 수도, 가스가 없는 오프 그리드 라이프를 수행한다. 오는 4월 6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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