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이 2017년 12월 31일 콘서트에 대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빅뱅은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라스트 댄스 인 서울(LAST DANCE IN SEOUL)을 열었다. 대마초 흡연 적발로 자숙 중인 멤버 탑은 없었다. 리더 지드래곤을 필두로 태양, 대성, 승리가 4인 체제로 무대를 채웠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여러모로 오늘 스페셜한 날이다. 여러분의 추억속에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날이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멤버 승리는 “오늘이 바로 말로만 듣던 마지막 콘서트다.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일부 스태프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저희랑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마지막 공연이라 더 많은 분들이 오셨다”고 인사했다.
대성은 “공연에서 최고의 공연은 막공이다. 저희 1막의 마지막이다. 단언컨대 최고의 콘서트가 될 것이다”고 인사했다.
태양은 “오늘 공연을 한다는게 감사하고 고맙다. 오늘 마지막 공연이 얼마나 더 뜨거울지 기대가 크다. 저희가 이번 공연을 하면, 잠정적으로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없다. 이번 공연이 저희에겐 정말 중요하다. 여러분을 계속 기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서 즐겨달라”고 부추겼다.
지드래곤은 “여러생각이 드는 날이다. 일단 좋다. 그 말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남다른 감정을 전했다.
빅뱅은 지난 30일에 이어 31일 4인조로 나서 콘서트를 꾸몄다. 내년 지드래곤과 태양이 군입대로 빅뱅의 완전체 활동은 잠정 중단된다. 재개 시점은 기약이 없는 상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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