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조재현이 아들의 군 생활에 관여했다고 알려졌다.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 국방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조재현은 전명규 한체대 교수와 만난 후 민원을 나서서 해결해 줬다. 조재현의 민원을 알고 있는 허연회 전 부산MBC 사장이 이유성 대한항공 스포츠단장, 전명규 교수와 자리를 주선했다고.
조재현의 아들은 2013년 6월 창단된 상무 소속 선수. 경기도 성남에서 경북 문경으로 이전됐지만, 빙상장이 없었다. 대구 소재 빙상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받았지만, 감독의 잦은 졸음 운전을 문제로 삼았다.
조재현이 전명규 교수와 만난 후 아들은 대구에서 훈련 받던 중 서울 인근 부대로 파견돼 한체대와 태릉에서 훈련을 받게 됐다. 대관비 문제로 수차례 요청에도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은 전명규 교수에 의해 모든 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는 상무 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상무 빙상단이 서울 근교로 옮겨왔다는 자체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단체 훈련을 위해 서울이 더 용이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은 1989년생으로 2014년 전국남녀 쇼트트랙스케이팅대회 남자일반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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