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1, 2, 3세대 아이돌이 여행을 떠난다. 이 조합 자체가 ‘일단 같이 가’의 관전 포인트다.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는 셀럽티비 XTV조선 여행 예능프로그램 ‘일단 같이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안성곤 감독, 토니안, 한승연, 김소혜, 아스트로 MJ 진진이 참석했다.
‘일단 같이 가!’는 같이 가서 따로 노는 힙한 세미팩 여행을 모토로 정해진 방송 콘셉트의 여행에서 벗어나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모아 선보이는 신개념 여행 예능 프로그램.
안성곤 감독은 ‘일단 같이 가’에 대해 “기존 방송 보면 여행프로그램이 많다. 저희프로만의 차별화를 찾다가 여행에서 핫한 세미팩 여행이 많더라. 세미패키지, 관광 위주의 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합친 거다. 기존 여행프로그램의 장점만 모았다”고 차별점을 뽑았다.
출연자 역시 다양하다. 토니안부터 한승연, 아스트로 진진 MJ, 김소혜가 합류해 1, 2, 3세대 아이돌의 신선한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돌 조상 H.O.T. 멤버이자 1세대 아이돌 토니안은 다수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 활약을 펼친 멤버. 탁월한 진행 능력, 미국 LA 거주 경험으로 능통한 영어 실력을 보유해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해낼 계획이다.
한승연은 2세대 아이돌 카라 출신. 노래부터 연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쳤다. 사이판을 배경으로 한 만큼 수준급 스쿠버 다이빙 실력을 선보인다.
3세대 아이돌 아스트로 진진, MJ,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가 출연해한다. 진진과 MJ는 흥부자 매력을, 김소혜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안 PD는 1, 2, 3세대 아이돌로 캐스팅을 한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떠나면 공항에 도착해야지 자기 멤버들을 알 수가 있다. 아이돌로 정한 이유는, 지금의 아이돌이 한국에 아이돌이 탄생한 지 20년이 넘었다. 무수한 아이돌이 쏟아졌다. 방송의 케미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야하는데 아이돌의 그룹만 묶어도 생소한 다양한 나이별의 아이돌이 있는 것 같다. 아이돌끼리 케미 안에 낯설지만 여행을 통해서 느끼는 공감대, 선후배간에 재밌는 공감대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니안, 한승연, 김소혜, 아스트로 MJ 진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대 최고의 아이돌을 캐스팅 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세미패키지의 장점은 무엇이었을까. 김소혜는 “관광하고 자유여행 둘다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관광 여행을 했을 때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관광을 하면서 느끼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자유여행 때는 각자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래서 다양한 것을 했다. 그래서 이것도 해보고 싶다, 저것도 해보고 싶다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매일매일 밤마다 게임도 진행하고 에피소드가 많다. 셀럽티비를 통해 짧게 보여드리긴 했는데 방송을 통해서 얼마나 불타는 밤을 보냈는지 확인하고 싶으실 거다. 뒷 이야기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한승연은 “공항에서 만나기 전까지 다른 분들에 대해서 정보를 알지 못했다. 공항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음악 방송을 하러 간지 오래되다 보니까 후배님들 공연하시는걸 직접 본적이 없다. TV로만 접해서 어색하고 어려워하고 그랬다. 토니 선배님께서 오시니까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고 굉장히 의지를 하게 됐다. 솔로 활동하실 때 저희랑 활동이 겹쳐서 익숙하고 위로가 됐다”고 드러내기도 했다.
MJ 역시 “하루 일정이 끝나고 각자 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토니안 선배님께서 ‘수고했다’, ‘내일도 파이팅하자’라고 응원해주셨다. 그 점이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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