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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덕화X이경규X마이크로닷, 본격 취미 예능…월척 시청률 낚을까 [종합]

이우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이들의 취미는 낚시다. 낚시 없이 살 수 없는 세 남자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뭉쳤다. 취미로 예능을 하는 세 남자는 시청률 월척도 낚을 수 있을까. 

7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대형 스튜디오에서 채널A ‘도시어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시원 PD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참석했다.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 공인 낙시꾼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덕화는 55년 차, 이경규는 30년 차, 마이크로닷은 18년 차 도시어부다. 특히 막내 마이크로닷은 회 뜨는 래퍼로 유명하다. 7세 때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사람 몸집만 한 대물을 낚은 실력의 소유자로 기대를 모은다. 

장시원 PD는 “우연히 낚시 방송을 보다가 ‘도시어부’를 기획하게 됐다. 저는 낚시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하루 종일 물고기 한 마리를 잡는 심리가 궁금했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일이 커져버렸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장 PD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 “낚시 하면 이덕화 이경규가 떠올라 섭외했고, 이경규가 마이크로닷과 ‘정글의 법칙’에서 만났는데, 추천하더라. 실제로 마이크로닷을 만났을 때 낚시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음악도 낚시를 하기 위해 하는 거라는 것도 인상에 남아서 섭외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려되는 부분은 이 프로그램이 예능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장시원 PD는 “낚시가 기본 소재이지만 세 사람의 케미가 좋은 점도 있고, 티격태격하는 점에서 디테일하게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오로지 낚시만 하면 된다. 시청률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이 자리에서 “내 꿈은 전 국민이 낚시를 취미로 갖는 거다”라고 밝히며 “예전에 연기하다 선거에서 떨어져서 방송을 한 6~7년 쉬었다. 만일 낚시가 아니라 다른 걸로 달랬다면 폐인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침 취미가 낚시였기 때문에 슬럼프를 잘 정리할 수 있었고, 이렇게 복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낚시 사랑을 전했다. 

이경규는 “취미인 낚시를 돈 받고 할 수 있다는데 출연 안 할 이유가 있느냐”라고 되물으며 “동료나 주변 반응은 신경 쓰지 않는다. 전 또한 낚시를 취미로 하고 있어서 전문가인 이덕화, 마이크로닷과 다르게 마냥 즐겁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덕화는 “나는 낚시 홍보대사를 하고 있어서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오히려 고기를 잘 못 잡는다”라고 예능 출연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덕화, 이경규에겐 아들뻘인 마이크로닷. 그는 이덕화 이경규에게 ‘형님’이라 부르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둘째인 이경규는 이덕화의 수발을 들어야 하는 고충을 토로하며 “마이크로닷이 머슴이더라. 그래서 잘 교육했다. 지금은 매우 편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시어부’는 목요일 오후 11시 편성됐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의 맞대결은 부담이 될 터. 이경규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몇 회까지 할지 여부는 신경 쓰지 않는다. 방송이 끝나도 나는 낚시 활동을 할 테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덕화는 “재미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이긴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첫 조업은 이덕화의 추천 황금어장인 전라북도 부안군 왕포. ‘도시어부’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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