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최일화를 비롯 연극 ‘DMZ1584’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DMZ를 방문했다.
최일화의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그룹은 “오늘 목함지뢰 폭발사건을 모티브로 한 ‘DMZ1584’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비무장지대(DMZ) 방문 행사가 진행됐다”라고 8일 밝혔다.
‘DMZ1584’는 2015년 8월 4일 DMZ에서 일어난 목함지뢰 폭발 사건을 다룬 연극이다. 당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김정원·하재헌 중사가 다리를 잃는 부상을 입게 된 실제 사건과 뜨거운 전우애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본 행사는 해당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간접적으로나마 폭발 사건의 아픔을 느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일행은 전진교에서 부대버스에 탑승해 백학전망대를 방문하고 군인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가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배우들은 전망대에서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실제 참가했던 군인들을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이후 배우 최일화는 용산에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저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DMZ1584’는 오는 12월 7일 대전 계룡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1일~12일 논산 육군훈련소 등 2016년 초연에 이어 올해 3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연극을 기획한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최일화는 “분단된 조국의 슬픔을 깊게 들여다보는 것이 목표”라며 “끈끈한 전우애와 애국심을 담아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한편, 최일화는 11월 방송 예정인 MBC 월화 드라마 ‘투깝스’에 강력계 형사 출신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탁정환 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DSB엔터테인먼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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