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대학원 부정 입학 혐의로 검찰에 불기속 송치된다. 소속사는 “경찰 조사가 왜곡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2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 조규만을 비롯해 경희대 일반대학원 학과장 이 교수와 정용화 매니저 A씨, 경희대 대회협력처 부처장 씨를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용화, 조규만에게 혐의가 있다고 본 것.
소속사 FNC 측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이날 정용화 측은 “금일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며 “이에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조사에는 응할 것이지만 경찰 조사 결과를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어떤 부분이 왜곡된 것인지는 상세히 적시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와 조규만은 기존에 주장했던 ‘개별 면접’을 포함, 한 번도 면접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부정 입학이라고 본 것이다.
정용화는 ‘2017년 경희대 전기 수시전형(박사)’에 응시하면서 면접 전형에 불참했지만 300점 만점에 280점을 받고 수석으로 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정용화는 오는 3월 5일 현역 입대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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