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슈퍼주니어 려욱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경례를 했다.
려욱이 오늘(10일) 오전 충북 증평군 37사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제대했다. 2016년 10월 입대해 군악대에서 21개월간 병역 의무를 이행, 군인 김려욱에서 슈퍼주니어 려욱으로 돌아온 것.
전역식 직후 취재진과 만난 려욱은 “병장 김려욱에서 슈퍼주니어 김려욱으로 돌아왔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멋진 활동 많이 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힘이 되어준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려욱은 “너무 많다. 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모모랜드, 에이핑크, AOA, 여자 아이돌 인기가 엄청나다”라며 “다 보고 싶다. 후배들 잘 챙겨드리겠다”고 미소 지었다.
려욱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슈퍼주니어 이특 최시원 동해 은혁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려욱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이며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포옹으로 그간의 해후를 나눴다.
군 생활 중 힘들었던 점을 묻자 려욱은 “멤버들이 면회를 안 온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려욱은 “여기 있는 멤버들은 위병소도 와줬는데, 안 온 멤버들 기억하겠다”라며 무서운 막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시원은 “내가 (려욱을) 잘 아는데, 오랜 시간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마지막으로 려욱은 “슈퍼주니어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목소리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을 향해 약속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한 려욱은 빼어난 음색과 성량으로 보컬을 담당했다. 예성, 규현과 함께 유닛 슈퍼주니어-K.R.Y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라디오 DJ와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려욱은 전역과 동시에 활동을 재개한다. 오는 12일 팬미팅을 열고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과 2년 만에 만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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