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유성주가 새로운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유성주는 지난해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영재 아빠’ 박수창 역으로 브라운관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tvN 드라마 ‘자백’에 출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6월 14일 방송되는 JTBC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부터 하반기 방영 예정작인 OCN ‘미스터 기간제’와 tvN ‘위대한 쇼’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쉴 틈 없는 신스틸러 행보를 예고했다.
먼저 JTBC ‘보좌관’(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에서는 굴지의 기업가 이창진 역을 맡았다.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릴 작품 속에서 선보일 유성주의 묵직한 연기가 기대를 더하고 있다.
7월 방영 예정인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로펌인 ‘송하’의 대표 변호사 이도진 역을 맡았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윤균상 분)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이다. 유성주가 맡은 이도진 역은 겉보기에는 댄디한 엘리트 미중년으로 차분하고 따뜻해 보이지만 권모술수의 달인으로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에 맞춰 행동하는 인물이자 사건이 발생한 명문고에 재학 중인 아들과 사법연수원부원장 시절부터 주인공 무혁과의 인연이 이어지는 주요한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극본 설준석)에서는 정한수 시장 역을 맡았다. ‘위대한 쇼’는 전(前)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문제투성이 4남매를 받아들이고 국회 재 입성을 위해 ‘위대한 쇼’를 펼치는 드라마로 극중 정한수는 대한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이자 국회의원 시절 대한이 한수의 보좌관을 맡아 형 동생 하는 사이인 인물이다. 운동권 출신에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정치인으로 드러나지만 이면은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인물이기도 해 유성주의 색으로 완성될 캐릭터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유성주는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연기를 바탕으로 첫 브라운관 데뷔작인 ‘SKY 캐슬’에서 대학병원 기조실장이자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아들을 둔 화려한 배경 속 당당한 가장의 모습부터 가정이 무너지는 비극을 겪은 참담한 아버지의 얼굴까지 그려내며 다변하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의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방영을 앞둔 주요 기대작에 연이은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신스틸러로 떠오르는 유성주의 작품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유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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