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밝혔던 조민아가 자신을 향한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주말,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응원을 주고 받으며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피를 나눈 가족이 곁에 없어서 병원에서의 크고 작은 모든 결정들을 스스로하고 혼자 감당해야 했던 게 많이 두려웠고 때론 서러웠다. 겉모습, 가진 것만 보고 다가왔다가 아픈 내 모습을 보고 도망치듯 사라진 인연 아니었던 가벼운 존재들에게서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응원 해주시니 더 이상 외롭지 않다”라며 “함께 이겨내자. 나도 모두를 응원하겠다. 혼자가 아닌 우리. 긍정의 에너지로 반드시 건강해질 것”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활동기 시절 건강한 조민아의 모습. 차분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편 조민아는 2001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 활동했다. 2006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 활동한 그는 2015년 제과제빵사로 전업, 베이커리를 운영 중이다. 지난 13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검사를 받아 보니 레이노병 진단이 나왔다”며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조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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