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회사 가기 싫어’ 속 감초 김중돈이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김중돈은 KBS2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어느 사무실에나 있을 법한 얄밉지만 능청스러운 꼰대 박상우 과장으로 분해 열연했다. 극사실 주의 캐릭터로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직작인의 애환을 담은 짠내 나는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2일 ‘회사 가기 싫어’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김중돈은 소속사 인컴퍼니를 통해 “내게 박상욱이라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즐거운 현장을 만들어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중돈은 “아직도 수없이 많은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전부 대변해 드리지 못해 아쉽다. 대한민국 직장인들 파이팅”이라며 “그동안 ‘회사 가기 싫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 오늘(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김중돈은 영화 ‘회사원’ ‘내가 살인범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고교 처세왕’ ’내일 그대와’ 등 다수의 작품에서 내공을 다진 배우. ‘회사 가기 싫어’를 끝낸 김중돈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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