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당나귀 귀’ 원희룡 지사가 먹방계의 이단아로 등극했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소통 끝판왕 원희룡 제주지사의 열정 넘치는 이야기가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 원희룡 지사는 현장에서 도민들과 소통하는 열혈 도지사의 매력을 뽐냈다면 오늘 방송에서는 각종 회의와 대면보고, 관계자 면담에서 엄근진한 도지사의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귤진흥과’ 등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부서들을 돌아보는 ‘원희룡 지사와 함께하는 제주도청 투어’가 펼쳐져 신선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원희룡 지사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도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실로 전문적인 촬영 장비부터 음향 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방송 고수의 느낌을 솔솔 풍겼다.
원희룡 지사가 준비한 이날 방송의 주제는 제주산 메밀과 무로 만든 ‘빙떡’과 쉰 밥을 발효시켜 만들었다는 ‘쉰다리’ 먹방.
생소한 제주 음식의 등장에 출연진들도 “우리가 모르는 음식이 많네요”라며 관심을 보였고, 원희룡 지사는 “다른 분들 먹방을 따라하지 않고 좀 서투르더라도 개성있는 먹방을 해야죠”라 의지를 다져 이날 먹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이런 남다른 각오와 달리 먹방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인사하는데 졸 뻔했다”고 하는가 하면 김숙은 “먹방은 목 끝에서부터”라고 갑갑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후문이어서 졸지에 먹방계의 이단아로 등극한 원희룡 지사의 먹방이 대체 어땠을지, 또 과연 몇 명이나’좋아요’를 눌렀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의 먹방을 지켜보며 갑갑해하던 전현무는 방송 말미, 먹방 BJ로 변신해, 군침을 자극하는 프로 방송인의 ‘빙떡’ 먹방 시범을 보여줬다고 해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의 라이브 먹방이 펼쳐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늘(14일) 오후 5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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