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시부모님이 넘치는 끼로 한국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18일 방송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시부모님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의 집에는 시부모님이 찾아왔다. 함소원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시부모님을 위한 식사를 준비한 것. 메뉴는 단출했다. 흰 죽과 계란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바쁜데 해주는 게 어디냐”며 흔쾌히 식사했다.
식사 후 함소원과 진화는 출근 준비를 했고, 시부모님은 나서서 집안일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여기까지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반전이 벌어졌다. 활발한 성격의 시어머니는 친구들을 만나러 네일숍으로 향했고, 시아버지 혼자 손녀 독박 육아에 나선 것.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 신이 난 시어머니는 함소원이 비상용으로 준 카드를 원 없이 긁으며 즐겼다.
네일아트를 마친 후에는 노래방까지 찾았다. 계산은 물론 함소원의 시어머니의 몫이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역대급 흥을 자랑했고, 이때 함소원의 전화가 걸려왔다.
함소원은 “지금 어디시냐. 노래방 가셨냐. 카드를 드린 건, 혜정(딸) 키즈카페나 놀이방에 데려가시라는 뜻이다. 뭐 사드시라는 뜻이었다. 노래방에 가시라는 뜻이 아니었다”고 시어머니를 설득했으나, 시어머니는 막무가내였다.
심지어 친구들을 데리고 함소원과 진화의 집으로 돌아왔다. 외출 7시간만이었다. 저녁을 해먹기로 한 것. 훠궈와 해물파전을 준비했으며, 식사를 하면서도 함소원의 시부모님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녁식사를 마친 함소원의 시부모님과 친구들은 나란히 누워 천연팩을 붙이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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