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이번 주 연예가에서는 배우 류승범과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또한 배우 송중기의 열애설 논란과 장수커플 윤계상, 이하늬 커플의 결별로 안타깝게 했다.
■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류승범 최강창민, 직접 글로 결혼 심경 전해
류승범과 최강창민은 직접 결혼 소감을 전하면서 팬들과 대중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슬로바키아인 연인과의 깜짝 결혼을 발표한 류승범은 보도가 이어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에 대한 소개도 직접했다. 류승범은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라고 언급하며 그녀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화가라서 계속 그림을 그리는 연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느닷없이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라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어릴 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의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이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답했다고.
그러면서 “그 후, 저는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면서 평생 함께 하고픈 예비신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내비쳤다.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류승범은 출산을 앞둔 10살 연하 연인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역시 오는 9월 5일 교제중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는 공식 입장이 나온 후 팬들을 향한 손편지를 전했다.
최강창민은 “제가 팬 여러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코 가볍고 쉽게 말씀드릴 내용이 아니다 보니, 한 글자 한 글자 적고 있는 지금도 많이 떨리면서 긴장이 됩니다”라고 솔직한 현재 심경을 전했다.
그는 “가수로 데뷔를 한지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리숙했던 고등학생이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제 삶의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동방신기의 멤버로서 살아왔습니다”라면서 “현재 저는 교제중인 여성분이 있습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돼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라고 결혼을 언급했다.
최강창민은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윤호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합니다”라고 사랑과 응원을 당부했다.
■ 송중기, ‘지라시’ 열애설로 곤혹…윤계상 이하늬 ‘7년 만에 결별’
배우 송중기와 때아닌 변호사와의 열애설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일명 ‘지라시’ 속 열애설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상대 여성에 대한 신상정보까지 공개되며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소속사 측과 상대 여성의 법무법인 측은 강경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최근 송중기와 한 변호사가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송중기 소속사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즉각 해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찌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송중기 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 강용석, 김세의는 방송을 통해 해당 변호사 신상정보까지 언급해 논란이 됐고, 결국, 해당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광장도 “우리 법인 소속 변호사와 송중기가 교제 중이라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고, 해당 변호사의 개인적인 신상정보와 사생활에 관한 허위사실이 포털사이트, SNS 및 온라인 방송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통된다. 허위사실의 유포와 개인정보의 노출은 심각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 즉시 유포행위를 중단하고 허위사실을 삭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법인은 소속 변호사를 보호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범죄행위가 계속될 경우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를 비롯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고 전했다.
변호사의 신상정보를 유출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유포된 정보들로 인해 피해가 큰 만큼, 비난의 시선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하늬와 윤계상이 결국 결별했다. 7년 간 공개 열애를 해오던 이하늬와 윤계상은 결별설과 해명을 이어오다 결국 결별해 연인에서 동료로 남게 됐다.
윤계상, 이하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윤계상의 소속사로 이하늬가 이적하는 가 하면, 데이트 모습들이 자주 목격돼 결혼설까지 불거진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하늬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오해가 불거지며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하늬 윤계상은 이미 올 초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별을 딛고 각자 활동에 주력할 전망이다.
윤계상은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늬는 드라마 ‘열혈사제’와 영화 ‘극한직업’으로 흥행배우로 입지를 다지며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샘커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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