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최근 장동민의 유튜브 ‘장동민의 옹테레비’에는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feat.헌혈의집’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장동민은 “직접 헌혈에 동참해 도움을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헌혈을 고등학교 때 수업 땡땡이 치려고 해보고 그 다음에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다. 지금 몸에 피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먼저 손소독과 체온 체크는 필수. 번호표를 뽑고 ‘전자문진실’에 도착한 장동민은 ‘대한적십자사 혈액 관리 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헌혈 기록 카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을 두고 오는 경우고 많아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한다야 한단다. 장동민은 “옛날에 종로 이런 데가 헌혈의 집이 잘 됐다. 영화 티켓과 빵이랑 우유를 줬다. 배고파서 헌혈을 한 사람도 많았다”고 말했다.
문진실에 입장 후 혈압체크를 한다. 간호사가 “키는 몇이냐?”라고 물었다. 장동민은 “173cm인데 나이 먹어서 줄어든 거 같다”고 했다.
이어지는 피 검사. 헌혈 전 혈액형 확인 및 철분 부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라고 한다.
장동민은 “이 검사가 제일 싫다”고 투덜댔다. 간호사는 “320ml, 400ml가 있는데 400ml를 뽑아도 괜찮냐?”고 물었다. 장동민은 “400ml를 뽑는다고요?”라며 당황스러운 기색.
간호사는 “우유 한 팩 보다 작다”고 말했다. 하지만 “500cc 만큼 피를 쏟으면 죽는 거 아니에요?”라며 겁을 먹었다.
결국 장동민은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며 헌혈에 동참했다. 장동민은 ‘바늘 공포증’이 있어 여태까지 헌혈을 못했다고 했다.
드디어 바늘이 들어갈 차례. 장동민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아파요”라고 말했다. 보통 헌혈은 10~15분 정도 진행된다. 헌혈이 끝나고 15분 동안은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마침내 헌혈이 끝나고 휴게장소로 향하는 장동민. “조금이나마 어려우신 분들과 사회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 때문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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