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혜리가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
최근 혜리의 유튜브에 ‘이 화백의 그림 실력은? 구독자 이벤트 야심차게 준비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0만 회를 기록했다.
혜리는 “학교 다닐 때 미술을 제일 싫어했는데 미술을 하러 왔다. 오늘은 작품을 만들러 왔다”라고 말했다.
혜리가 도전할 그림은 ‘도안 컬러링’이다.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자유롭게 채색하는 형태의 작품이라고 선생님이 설명했다. 10가지의 도안을 보며 고민하던 혜리는 ‘롯데월드 타워’ 앞 ‘석촌 호수’ 도안을 골랐다.
드로잉을 위해 앞치마와 팔토시를 장착한 동생에게 혜리는 “예쁘다 내 동생”이라고 칭찬했다. 혜리가 옷을 어떤 옷을 입냐 질문을 하자 갈색을 입으라는 동생의 추천에 “언니 쿨톤인데?”라고 말해 맘에 들지 않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파란색 입을까?”라고 묻자 동생은 “맘대로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왜 관심이 없어 나한테?”라고 혜리가 불만스럽게 말했다. 동생은 “갈색 하라고 했잖아 안 한다며”라고 반박했다. 실랑이 끝에 고른 색은 ‘파란색’이다. 왜냐하면 혜리를 쿨톤이기 때문이다.
이젤 앞에 앉은 혜리는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도안을 보고 당황했다. 선생님의 간단한 설명 후 하늘의 색을 칠하는 혜리는 “나 이거 잘 될 것 같다. 집에서 색칠 공부 열심히 한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하지만 기쁜 마음도 잠시, 물이 너무 많아 물감이 종이 밑으로 흘렀다. 당황한 혜리는 급하게 수습하지만 “새 종이에 다시 하고 싶어”라고 말해 불만을 표했다.
우여곡절 끝에 하늘의 색칠을 완성한 혜리는 지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혜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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