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최근 개그맨 정승빈, 방주호가 운영하는 채널 ‘깨방정’에 ‘외상시 필요한 서류를 진짜 다 챙겨가서 외상 해달라고 한다면?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음식점에 붙어있는 ‘외상 시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해 가면 정말 외상을 해줄지에 대한 내용으로 조회 수 6만 2000회를 기록했다.
정승빈과 방주호는 개그맨 서태훈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갔다. 서태훈은 오늘의 희생양(?) 인지도 모른 채 해맑게 인사한다. 서태훈이 “여기 찍으러 온 거야?”라고 묻자 정승빈은 “저번에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브이로그 식으로 올려주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 주는 서태훈의 모습에 정승빈과 방주호는 놀릴 생각에 들뜬 기색이 보였다. 곧 엄청난 비주얼의 음식들이 나오고 두 명은 감탄할 새 없이 바로 식사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몰카에 들어갈 시간. 두 명의 음식값은 2만 5000원이다. 정승빈은 벽에 붙어있는 외상 종이를 보며 준비한 서류를 보여줬다.
주민등록등본과 인감 증명서를 보여주자 서태훈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직접 서류를 확인한다. 말문이 막힌 서태훈은 계속 나오는 서류들을 보며 벙쪄 있었다.
등기부 등본과 건강진단서, 신체 포기 각서까지 나오자 서태훈은 “가격이 2만 5000원인데 이거 준비하는 데에 돈이 더 들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건 정말 구하기 힘들었다. 네 다리 건너서 블랙핑크 제니의 사인을 구해왔다”라고 말하며 싸인을 보여줬다.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는 서태훈은 “제니 씨 사인 진짜인가요?”라고 재차 묻자 “진짜입니다”라고 정승빈이 말했다.
결국 속아버린 서태훈은 외상을 해주겠다며 사인을 벽에 걸겠다고 말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깨방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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