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김태원이 오디션을 개최했다.
최근 김태원은 유튜브에 ‘김태원과 박완규 면전에서 트로트를 열창해보았습니다 [김태원석함 4강]’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김태원석함’ 출연자들에 대한 오디션으로 조회수 2만 9000회를 기록했다.
김태원은 박완규를 데리고 같이 오디션 심사를 봤다. 김태원은 최근에 랜선 오디션을 개최했다. 지원자 300명 중 별을 받았던 최후의 4명이 살아남아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박완규는 “이 정도까지 올라왔다면 실력은 기본적으로 돼있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원은 “나도 두고 봐야 한다. 나는 신이 아니다”라고 까칠하게 대답했다.
박완규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너는 내가 뽑았기 때문에 너는 이미 최고야”라고 김태원이 과거 자신에게 한 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전에 그 패기는 어디 가신 거냐?”라고 말하자 “연도에 따라 달라지고 바뀌는 거다”라고 김태원이 말했다.
첫 번째 본선 진출자 오샘은 ‘화성침공’으로 랜선 오디션을 뒤집어 놓은 화제의 지원자다. 특이한 콘셉트의 노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완규는 오샘에게 “당신 지구인이야?”라고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이어 “오샘의 노래가 내 주변에서 반응이 너무 좋았다. 근데 나는 불쾌했다. 내가 못 하는 거 하니까”라고 질투심 섞인 말을 했다. 오샘은 과거 ‘미스터 트롯’에 참가해 ‘흥보가 기가 막혀’라는 곡을 열창했다.
본격적으로 오샘은 자작곡 ‘드라큘라’를 선보였다. 이 곡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인간 세상으로 외출을 한 드라큘라의 하룻밤을 그린 노래다.
노래를 다 들은 박완규는 “작사 작곡한 곡과 가사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가창력인데 만점을 드리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김태원은 “가사나 작곡에 대해서든 박완규와 같은 생각이다. 그런데 리듬을 잘 못 타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김태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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