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김구라가 친구 염경환과 모교 제물포 고등학교에 들렀다.
최근 김구라의 유튜브에 ‘구라철 | . . .사연이 있어요 제물포고에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김구라와 염경환이 어릴적 살았던 곳을 탐방하는 영상으로 조회 수 10만 회를 기록했다.
제물포 고등학교에 도착한 김구라는 “제 친구 중에 이기학이라고 있는데 시험을 보고 남은 수성 사인펜으로 자신의 안경을 선글라스처럼 칠했다. 그리고선 가수 전영록 흉내를 내다가 선생님께 숲속으로 끌려갔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그 친구가 지금은 공군 중사다”라고 김구라가 말했다. 염경환은 “아니다. 중사보다 훨씬 더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상사 진급을 안 했다. 내가 몇 년 전인가 통화했을 때 중사 였다”라고 말하자 “그럼 전역할 수 밖에 없다”라고 염경환이 반박했다.
둘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을 때 직접 통화를 하기로 결심했다. 친구가 전화를 받고 염경환이 계급을 물어보자 “지금 상사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너 몇년 전에 중사였잖아. 네가 나한테 중사라 그랬다”라고 말했지만 “그건 옛날이다”라고 친구가 말했다.
한창 얘기를 하고 있는 동안 제물포 고등학교 야구부의 코치가 다가와 인사를 했다. 염경환은 “수석 코치가 바라본 제물포 고등학교의 미래는?”이라고 묻자 “3년 안이다”라고 코치가 대답했다. 김구라는 “투수 코치냐?”라고 묻자 “타격 코치 겸 수석 코치다”라고 코치가 말했다.
코치는 “만약 결승 올라가면 혹시…”라고 말하자 “당연히 응원 약속 가겠다”라고 김구라와 염경환이 대답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김구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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