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가수 김태원이 역대 부활 보컬 멤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김태원의 유튜브 ‘김태원클라쓰’에 ‘김태원이 직접 말하는 역대 부활 보컬 “김재기&김재희”편’라는 제목의 영행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5만 5000회를 기록했다.
김태원은 “3대 보컬은 꽤 많은 분들과 조우를 했다. 신성우가 3집의 보컬이 될 확률이 많았었는데 신성우의 색깔이 너무 짙고 저도 너무 짙어서 색깔의 부딪힘으로 문제가 됐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지금도 굉장히 친하게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초등학교 동창 정동명에게 ‘불광동에 보컬이 있다’라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정동명은 “당대 최고 기타리스트 이근형의 동생 이근상과 ‘뉴 리틀 스카이’라는 팀으로 앨범을 냈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그 앨범의 ‘끝없는 환상’이라는 노래를 듣고 반했다.
매력적인 고음 스크래치가 되는 모습에 빠진 김태원은 직접 그를 찾아가 프로포즈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재기였다. 김태원은 김재기의 ‘Nazareth – Love Hurts’ 곡을 들어봤다. 그때의 표현은 “마치 빛이 난 것 같다”라고 김태원이 말했다.
부활의 보컬이 정해졌으니 김태원은 1&2절 컨트롤에 들어갔다. 김태원은 국어책 읽듯이 “너가 성인이기 때문에 성인처럼 부르는 거다. 초반에는 7살 때로 부르고 후렴에는 40대가 돼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김태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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