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연예계 잇단 결혼 소식으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웨딩마치를 울리는 주인공은 배우 강소라다.
강소라는 비연예인인 연상의 남자친구와 오는 29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엔씨는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됐다.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 영역’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써니’에서 어린 하춘화 역을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미생’과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강소라는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9월에는 동방신기 창민과 신화 전진, 자이언트핑크가 결혼식을 올린다.
최강창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여자친구와)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돼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면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강창민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0년부터 유노윤호와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허그’, ‘미로틱’, ‘O-正.反.合.’, ‘운명’ 등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신화 전진 역시 에릭에 이어 두번째 품절남이 된다.
전진 소속사 측은 “9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가족, 지인들만 참석하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진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내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전진의 예비 신부는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3년 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전진은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최장수 아이돌’로 여전히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가수 자이언트핑크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자이언트 핑크가 9월 13일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이언트핑크의 예비 남편은 요식업 종사자로 전해졌다.
그러나 자이언트핑크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이 밀릴 거 같다! 이유는 뭐. 예비 부부님들 힘냅시다”라는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2016년 첫 싱글 ‘가위 바위 보’로 데뷔한 자이언트 핑크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4, 5, 6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 재이 역시 10월의 신부가 된다.
재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손 편지를 전하며 “오는 10월 9일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면서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까봐 어떻게 잘 전해야 할 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피에스타로 데뷔하면서 여러분들을 만나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제 인생의 새로운 제 2막 행복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재이는 2012년 피에스타 멤버로 가수 활동을 했다. 2018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팀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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