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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음악·공감 위로의 청춘로맨스”…’브람스’에 거는 기대 [종합]

이윤희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윤희 기자]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청춘들의 아름다움이 그려진다. 

클래식과 로맨스가 어우러진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베일을 벗고 그 시작을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오후 2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민 PD를 비롯해 배우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조영민 PD는 “타인에 대한 짝사랑도 있지만 꿈에 대한 짝사랑도 담겨 있다“면서 ‘짝사랑’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나와 비슷한 짝사랑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사랑하고, 자기 자신도 사랑하게 되기도 한다”면서 “학생과 사회인의 경계에 있는 청춘들의 짝사랑을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캐릭터들의 연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연기로 충분히 잘 살려줄 수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려고 했고, 결과적으로는 나에게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고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했다. 

조PD는 “메인 소재가 클래식 음악이지만 드라마의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클래식에 관심이 있어도, 없어도 모두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전했다. 

여주인공 채송아 역으로는 배우 박은빈이 나선다. 채송아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지만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으로 4년 재수 끝 늦깎이 음대생이다.  

박은빈은 “클래식을 좋아했는데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제작되는 드라마여서 더 흥미롭고 반가웠다”면서 “여기에 대본을 읽어보니 청춘들의 감성 멜로가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가님이 전문성을 갖고 계셔서 더 좋았다”라면서 ”작품에 대한 신뢰가 갔고 나의 실제 나이와 송아의 나이가 같아 일상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박은빈은 ”송아를 통해 나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게 되더라“면서 ”지금의 청춘들과, 청춘의 시기를 지난 분들도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고 공감해주실 거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전했다. 

남자 주인공 박준영 역은 김민재가 나선다. 박준영은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스타다. 

김민재는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했고 피아니스트를 매력적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대본을 봤을 때 피아니스트 역할이 눈에 띄었다”면서 “화려하지만 외롭고 쓸쓸한 모습을 담고 싶었고 로맨스도 해보고 싶었다. 피아노 협연 등이 부담됐지만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특히 김민재는 박은빈과의 호흡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파트너“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인성도 좋고 연기도 너무 잘 한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거 같다”라고 응원했다. 

이에 박은빈도 “김민재도 장점이 많은 사람“이라면서 ”목소리부터 감정 표현까지 클래식 음악 감성 멜로에 잘 어울린다. 너무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성철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천재 첼리스트 한현호를, 박지현은 천재성이 사라진 바이올리니스트 이정경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함께 이끈다. 

김성철은 “대본을 봤을 때 슬로우푸드 같은 느린 점이 좋았다“면서 “첼로를 좋아하고 클래식을 동경해왔었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는 현장이 너무 행복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지현도 “대본을 읽었을 때 굉장히 따뜻하고 고유의 감성이 새로웠다“면서 ”자극적이지 않아 신선했고 무엇보다 먹먹함과 섬세한 감정들을 너무 잘 알 거 같아 욕심이 났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젊은 청춘들과 클래식의 향연, 신선함과 풋풋함으로 무장한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과연 깊어가는 여름 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31일 첫 방송.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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