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우 이준기가 결방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이준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이준기는 “현재 대본이 16회까지 나와서 빨리 촬영을 이어가고 싶었다. 감정도 올라와서 더 그렇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16회까지 나온 대본 내용에 대해 그는 “대본만 봐도 코끝이 찡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여러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중단됐다. 이준기가 출연 중인 ‘악의 꽃’도 마찬가지인 상황.
이준기는 “불가피한 결방이 있을 것 같다. 그 기간 재정비해서 양질의 콘텐츠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주일 정도 쉬는 건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보여드릴 연기와 배우들과의 앙상블에 더 집중하겠다”는 말로 드라마를 기다리는 팬들을 다독였다.
“제 작품인데 이렇게 기다린 적이 처음”이라는 이준기는 “처음으로 제 연기를 모니터 안 한다. 제작진을 믿고 캐릭터에 집중하고자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시청자와 같은 입장으로 TV를 보다.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 매번 볼때마다 소름 돋는다”면서 “모니터 안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기는 ‘악의 꽃’ 1화부터 8화까지 이야기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란 정체를 숨기려는 도현수를 심도 있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이준기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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