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전승빈이 전 부인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전승빈 측이 입장을 밝혔다.
전승빈의 소속사인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혐의를 부인했다. 전승빈 측은 “법률대리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이라며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주시기 바란다”면서 “전승빈 배우와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인영은 가정폭력 등 혐의로 전승빈을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했고, 전승빈은 검찰에 송치됐다. 전승빈이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에게 욕설, 폭언을 했으며 같은 해 11월 홍인영의 목을 조르며 욕설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홍인영은 전승빈이 머리채를 잡아 끄는 등 자신을 2시간 동안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빈과 전 부인인 홍인영은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4년 만인 2020년 4월 이혼했다. 전승빈은 이혼 이듬해인 2021년 1월 베이비복스 출신의 배우 심은진과 재혼했다.
전승빈과 심은진의 결혼 당시 홍인영은 SNS에 영화 ‘베테랑’의 명장면인 조태오의 ‘어이가 없네’ 씬을 캡처해 사진으로 올렸는데, 이에 전승빈은 “이혼과 심은진과 만남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음은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전승빈 배우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전승빈 씨의 지난 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법률대리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주시기 바라며 전승빈 배우와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