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뮤지컬 ‘서편제’ 마지막 시즌을 함께하는 배우 13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서는 역경을 딛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소리의 길을 따라가는 아티스트 ‘송화’와, 소리의 갈림길 앞에서 방황하며 자신의 새로운 소리를 찾아 떠나는 ‘동호’, 엄격하게 끝까지 자신의 소리를 지키는 아버지 ‘유봉’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뮤지컬 ‘서편제’의 히로인이자 오직 소리를 위해 자신을 갈고 닦으며, 자신의 운명을 예술의 경지를 이르게 하는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역을 맡은 이자람, 차지연, 유리아, 홍자, 양지은, 홍지윤은 각각 ‘송화’라는 캐릭터에 한껏 동화된 모습이다.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떠나 방황하는 ‘동호’ 역의 김동완, 송원근, SF9 재윤은 3인 3색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리의 완성을 위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아버지 ‘유봉’역의 남경주, 서범석, 김태한은 강인하면서도 엄격한 이미지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서편제’는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총 네 시즌의 공연을 거치며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하여 총 20회의 수상 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언론과 평단의 찬사 속에 시대를 넘어선 울림과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서편제’ 마지막 시즌은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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