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품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던 개그맨 김기수가 이번엔 의료용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기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을 다해 사죄드린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기수는 “브랜드 측에 나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면서 “앞서 제품을 소개한데 있어 브랜드 측의 광고 및 리뷰 요청을 받지 않았다. 어떠한 협찬 없이 내가 제품을 사고 효과를 본 제품이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순수한 마음으로 공유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기수는 모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스페인의 한 병원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을 그대로 도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협찬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김기수는 “안일한 생각으로 사진을 올린 점, 과대광고라고 충분히 오해 할 만 한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 브랜드 측에도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나아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며 “앞으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뷰티 크리에이터로의 자세로 정확한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도용논란에 앞서 가품사용 논란에 휩싸였던 김기수는 지난 18일, “소중한 피드백과 악플을 구별하지 못했다. 연예인으로서 영향력이 있음에도 가품을 사용한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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