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사회성이 결여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에 ‘방탄 진, 얼굴 자체가 진수성찬 차쥐뿔 근본 잃어버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이영지는 “오늘 마지막 촬영이다. 마지막을 기념해서 실버 버튼에 크래커를 올려 먹을 거다”라며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신다. BTS 중에서도 진이 나온다”라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58도 짜리 중국 술을 꺼내며 “프로그램의 본분, 음주가무의 끝을 달려볼 거다”라고 말했다. 진이 도착하자 이영지는 큰 절을 통해 진을 맞이했다. 진 역시 맞절을 하며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진은 “제가 외부 촬영이 굉장히 오랜만이다. 저희는 보통 내부에서만 진행되는 촬영을 했다. 아예 안 한다기보다는 거의 99% 안 한다”라고 전했다.
진은 “제가 사회성이 좀 결여되어 있다. 20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 연예인 친구가 10명이 안 된다. 대부분 사람들이 저희가 부담스럽다고 보통 친구로도 잘 안 놀아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술 덕분인지는 모르겠는데 부담스럽지 않다. 동네 친구 같다”라며 진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진은 “인터넷으로 자주 봐서 좀 연예인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말하자 이영지는 “우리 엄마한테 자랑하겠다”라며 폭소했다.
또 진은 이영지에게 “알고리즘에 자주 뜨더라, 유튜브계의 BTS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인생에 있어서 저랑 BTS 그리고 팬들 제외하고는 흥미가 없다. 이 일 (방탄소년단) 때문에 인간관계도 죄다 파탄 냈다. 박살 났다”라고 고백했다.
이영지는 “진을 보면 되게 편안한 느낌이 난다”라고 말하자 진은 “제가 좀 편하게 생기긴 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영지는 “죄송한데 그렇지는 않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진은 “제가 화려하고 수려하게 생기긴 했다”라고 인정했다.
또한 이영지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것을 짚으며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자 진은 “제가 했습니까? 저희 멤버들이 했지. 저희는 멤버들끼리 원하는 것이 있어도 서로 양보한다.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면 팀 유지가 굉장히 힘들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진은 이달 말 입영연기를 취소하고 군 복무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협업한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다. 당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선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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