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수목드라마 ‘W'(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의 반격이 매섭다. 7회 방송 분의 광고가 완판됐다.
1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W’ 7회 광고는 완판됐다. (전,후 CM 포함 총 28개) 광고주들 사이에서 8회 방송 분 결방이 먼저 알려지고, 이들이 7회 방송 분에 광고를 실어달라고 요구하면서 오히려 상승세를 타는 효과를 가져온 것.
‘W’는 최근 광고계가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시청률 상승세에 힘 입어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0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1회를 제외하고 6회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수목극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W’는 수목극 대전 초반 KBS2 ‘함부로 애틋하게'(‘함틋’)에 비해 약체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광고주들의 관심 역시 김우빈, 배수지가 출연하는 ‘함틋’에 쏠려 있었지만 ‘W’가 시청률 2배 차에 가까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광고 판매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대본, 연출, 연기 3박자의 호연에 힘 입은 결과다.
한편 ‘W’는 현실 세계의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웹툰인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