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이 끝난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실제 박보검을 만날 수 있기 때문.
박보검은 김유정, 진영, 곽동연과 함께 오는 19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팬사인회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명을 대상으로 하지만, 드라마의 인기 때문에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팬사인회는 박보검이 드라마 방영 전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시청률 20%가 넘으면, 광화문에서 팬사인회를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공약을 내걸으면서 시작됐다. 실제로 드라마 시청률은 20%가 넘었고, 박보검은 약속을 지킨 것.
박보검은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드라마 OST도 직접 불렀다. 극중 라온(김유정)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내사람’이란 곡. 박보검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박보검은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도 출중해 호평을 이끌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20%를 넘을 수 있었던 비결도 박보검의 활약이 컸다는 평이다. 박보검은 극중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홍라온(김유정)에 대한 직진 사랑을 펼쳤다. 특히 엔딩마다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매 회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이에 박보검은 ‘엔딩 요정’으로 통하고 있다 .
하지만 이영과 홍라온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며, 결말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해피 또는 새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역대급 엔딩요정 박보검을 기대해 볼만 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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