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6년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혐의를 모두 벗었고, 홀가분해졌다. 2017년 성숙해져서 돌아온다.
정준영은 오는 2월 정규 형태의 새 앨범을 발매한다. 밴드 드럭레스토랑을 이끌고 있지만, 이번에는 솔로 앨범이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정준영이 자신의 마음을 오롯이 담고자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정준영은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새해 인사와 활동 재개를 암시했다. 가수로 데뷔한 정준영은 평소 음악에 대한 애착이 크다. 이번 컴백 역시 방송 보다 음악으로 먼저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정준영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
정준영은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 사이 성추문에 휘말렸다. 당시 정준영이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하지만 경찰조사를 통해 무혐의를 받을 수 있었다. 정준영은 차갑게 얼어붙은 여론을 의식,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해외에 체류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지나며 정준영을 향한 시선이 달라졌다. 정준영의 컴백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특히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합류에 대한 바람이 점차 커졌다.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정준영이 하루빨리 등장하길 기대하는 상황.
일단 정준영의 복귀 행보 시작은 솔로 앨범 발매다. 당분간 앨범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정준영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아 브라운관에서 보는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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