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유준상과 송윤아가 부부로 만난다.
21일 TV리포트 확인 결과, 유준상과 송윤아는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박효연·김경선 극본, 송현욱 연출, NEW 제작)의 남녀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우아한 친구들’은 40대 부부들이 모여 사는 신도시를 배경으로 하며, 살인사건을 계기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 내연남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아내까지…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한 중년 남성과 그 친구들의 사(四)춘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유준상은 하이파이브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장 안궁철 역을 제안 받았다. 성공에 대한 야망도 있고, 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독기와 열정도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가부장적인 아버지 때문에 외로웠던 어머니를 보고 자란 그.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아내에게 잘하는 로맨티스트다.
송윤아는 궁철의 아내이자 정신과 의사인 남정혜 역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주의에 냉소적이고 시크해 보이지만,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다.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그녀는 대학교 연극제에서 연출을 맡은 궁철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우아한 친구들’은 유준상과 송윤아의 만남만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유준상은 KBS2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은 이후 차기작. 그가 보여줄 연기에 이목이 쏠린다. 송윤아는 지난해 SBS ‘시크릿 마더’ 이후 또다시 미스터리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 친구들’은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뷰티 인사이드’ 등을 연출한 송현욱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박효연 작가는 SBS 단막극 ‘영주’를 집필했으며, MBC ‘파수꾼’을 공통 집필한 바 있다. 방송사는 미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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