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단 하루 만에 원조 요정에서 ‘도박 걸그룹’으로 추락했다.
3일 오전 걸그룹 출신 연예인 A씨가 도박 자금 명목으로 6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 직후 A씨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S.E.S 출신 유진이 거론됐다.
유진은 현재 만삭의 몸이기에 관심은 뜨거웠다. 결국 유진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다. 곧 아이가 나오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데 너무 놀랐다. 강경 대응도 고려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몇 시간 뒤 슈가 직접 입을 열었다. 슈는 한 매체를 통해 “유진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슈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호기심에 카지노를 방문했고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다고 했다.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됐다는 슈.
잘못을 인정했지만 이미지 실추와 팬들의 배신감까지 달래주진 못했다. 특히 S.E.S와 슈를 오랫동안 응원했던 팬들의 상처는 더욱 컸다. 깨끗한 이미지의 S.E.S였기에 충격은 더욱 거셌다. 더군다나 슈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쌍둥이 자매 엄마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미를 과시했던 바.
슈의 고소건은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서 수사 중이다. 과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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