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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계엄 사태에 한 목소리 냈으면”…음악인 시국 참여 독려

김경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밴드 시나위 리더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음악인들의 시국선언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10일 신대철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시국선언 참여에 관한 링크를 올렸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의하면 신대철은 “시국선언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며 “K-Pop과 여러 한국의 음악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는데 나라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음악 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시국선언 링크에는 “우리가 혼을 갈아 넣은 K-Pop의 나라가 정치 후진국의 나라로 해외에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애써 만든 음악이 폄훼될까 두렵습니다”라는 글이 함께 올라왔다. 이어 “K-Pop의 나라가 계엄과 내란의 나라가 되면서 두 얼굴을 가진 나라로 불리고 있습니다”라며 현재의 상황에 대한 우려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나라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 우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라며 시국선언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음악인시국선언은 작곡가 윤일상과 그룹 더 크로스의 이시하가 직접 작성했다. 여기에 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김종서 ‘아름다운 구속’ 등 유명곡들의 가사를 쓴 작사가 한경혜가 글을 다듬어 지금의 선언문을 완성했다.

지난 여의도 집회 때도 참석했다고 전한 신대철은 하루 만에 시국선언에 동참한 동료들이 많아졌다며 “주변에 독려해서 (국회의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14일 토요일 오전에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와 달라진 시위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시위에서는 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에스파, 지드래곤 등 아이돌 가수 노래들이 20대 30대를 중심으로 시위 현장에 울려 퍼지고 있기 때문. 이에 그는 “촛불 2.0의 시작인 것 같다. 새롭게 (시위 문화가) 진화하고 있고 정말 놀라운 사실은 젊은 분들,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계시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대철은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나라를 위해서도 우리 문화를 위해서도 반복돼선 안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대철은 ‘한국 록의 대부’인 신중현의 아들로 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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