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이 꾸준한 상승세를 입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4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이 지난 17일 발매한 미니 4집 ‘Midnight Guest’(미드나잇 게스트)의 초동 판매량(집계 기준 1월 17일~1월 23일)이 10만4438만 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9 WAY TICKET’(나인 웨이 티켓)의 초동 판매량(3만7000장)의 3배에 가까운 수치로 프로미스나인이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의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프로미스나인은 또한 이번 앨범으로 최근 2년간 국내 걸그룹 초동 판매량 TOP 9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미니 4집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프로미스나인의 성공 요인을 짚어봤다.
데뷔 4주년을 맞은 프로미스나인은 그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 왔다. ‘최고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2018년 1월 24일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WE GO’(위 고)와 ‘Talk & Talk’(톡앤톡)으로 연이어 인기몰이를 하며 팬덤을 확장시켰다.
프로미스나인은 그 여세를 놓치지 않고 웹 예능 프로그램 ‘문명특급’과 글로벌 숏폼 모바일 플랫폼 ‘틱톡’에서 ‘Midnight Guest’(미드나잇 게스트) 타이틀곡 ‘DM’의 음원과 안무를 선공개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미니 4집의 선주문량이 12만 장을 넘어섰고, 발매 첫날 판매량만 5만 장에 육박할 정도로 ‘역대급’ 성적이 예고됐다.
지난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프로미스나인은 이적 후 첫 작품인 스페셜 싱글 ‘Talk & Talk’으로 데뷔 이후 최초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신보를 통해 짜릿한 비주얼과 화려한 스타일링을 과시하며 ‘워너비 핫 아이콘’에 등극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소속사 이적 후 새로운 콘셉트로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기존의 수줍음 많던 소녀들 이미지에서 벗어나 당찬 콘셉트를 내세운 프로미스나인은 트렌디함을 장착하며 ‘MZ 세대’를 정조준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미니 4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프로미스나인은 “소속사 이적 이후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그 외의 부분까지 (소속사에서) 폭넓게 지원해 준다”라고 전해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물론이고, 소속사도 이번 앨범에 전력을 쏟았음을 확인시켰다.
이처럼 프로미스나인은 앨범을 낼 때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 4주년을 맞은 프로미스나인이 앞으로 얼마나 성장세를 지속하며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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