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블랙핑크 ‘BORN PINK’가 미국 빌보드 선정 ‘올해의 베스트 앨범’이 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6일(현지시간) ‘2022 베스트 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2: Staff List)을 발표했다. 블랙핑크의 ‘BORN PINK’는 이 차트에서 42위를 기록,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두 번째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테디 프로듀서, 블랙핑크의 조합으로 성공은 이미 예견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빌보드는 “‘BORN PINK’는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이는 블랙핑크가 완벽한 슈퍼스타임을 확인하게 했다”며 “단순한 중독성 또는 영어와 한국어의 밸런스 때문에 이 앨범이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클래식, 댄스, 보컬 등 다채로운 조합은 물론 블랙핑크의 고유한 음악 색과 새로운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블랙핑크는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100’에 25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올 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걸그룹’ 타이틀 등을 차지했다. 6일에는 전 세계 걸그룹 최초로 미국 타임 ‘2022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북미 7개 도시에서 1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유럽에서 7개 도시 10회차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투어 열기를 잇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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