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앙큼했던 소녀가 달라졌다. 미모에 물이 올랐다. 자신감도 한껏 살아났다. 높이 올라서는 순간, 마법이 시작됐다. 더 예뻐진 씨엘씨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룹 씨엘씨(CLC)가 29일 자정 세 번째 미니앨범 ‘리프레시(REFRESH)’를 발매했다. 씨엘씨는 지난 해 데뷔 후 ‘PEPE’, ‘Eighteen’, ‘궁금해’까지 차례로 앙큼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내세웠다. 9개월간의 공백을 깬 씨엘씨는 두 멤버를 추가 영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홍콩 출신 엘키와 Mnet ‘프로듀스101’에 등장하고 있는 권은빈이 그 주인공. 하지만 권은빈은 프로그램 출연 계약상의 이유로 이번 활동에서는 제외됐다.
이번 앨범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녀들의 생기로운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예뻐지게’(High Heels)는 하이힐 하나로 자신감을 얻은 소녀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가사로 풀어냈다. 레트로 풍 댄스 곡으로 완성된 ‘예뻐지게’는 반복되는 사운드와 청량한 분위기로 구성돼 밝은 느낌을 전한다.
‘예뻐지게’는 미모의 완성, 각선미 비결을 하이힐로 꼽는 소녀의 순수함이 배어있다. 하이힐을 신는 순간, 모든 게 달라 보인다고 소개했다. 하이힐은 소녀의 자신감이고 곧 마법이라는 것.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더 예뻐진다고 자랑했다.
“하늘을 콕콕콕 찔러봐 톡톡톡 oh 뻔뻔한 그 자신감 하나면 돼 OK 그걸로 충분해 당당한 step 내가 달라 보였던 이유 all right 알게 해줄게 너를 달라 지게해줄 마법 all right”
‘예뻐지게’ 뮤직비디오는 알록달록한 분위기 속 씨엘씨의 밝은 에너지를 포착했다. 핀업걸 변신을 목표로 씨엘씨의 여성미를 상큼하고 발랄하게 그려냈다. 새 멤버 엘키는 출연했지만, 권은빈은 편집됐다. 그 영향일까, 씨엘씨의 단체 안무 신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씨엘씨 ‘예뻐지게’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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