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수 전인권이 독일로 향한다.
전인권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곧 독일로 간다.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전인권의 대표곡 ‘걱정말아요 그대’는 1970년대 독일 그룹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의 멜로디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인권은 “표절하지 않았다. 비슷하다 해도 우연”이라고 반박했다.
전인권은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 선에서 합리적으로 재판하든, 그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작권협회와 상의해 줄 것”이라며 “나는 내가 만든 ‘걱정말아요 그대’가 원곡과 비교할 때 내 것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 노래를 좋아했던 수많은 사람에게 부끄럼 없는 노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는 원작자와 친해질 것을 확신한다. 우리는 분명히 공동 작업할 수 있고 그날 이후 나는 2년이나 3년 후 독일에 내 노래가 감동으로 히트할 수 있게 또는 나란 사람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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