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EDM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 알렌 워커(Alan Walker)가 오는 4월 1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알렌 워커는 머리를 뒤덮은 검은 후드와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검은 마스크가 상징적인 신비로운 컨셉의 아티스트다.
2012년, 15세의 나이에 유튜브와 사운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자신의 곡들을 자유롭게 공유하기 시작했고 그 중 2014년에 발표한 곡 ‘Fade’가 입소문을 타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 해당 곡에 노르웨이 출신 가수 이셀린 솔헤임(Iselin Solheim)의 보컬을 입힌 ‘Faded’를 발표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18세의 나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Faded’는 2016년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에서 10번 째로 많이 재생된 곡으로, 알렌 워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6억 뷰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Sing Me To Sleep’, ‘Alone’, ‘Tired’ 등 연이은 플래티넘 히트로 글로벌 EDM 씬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대표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음악을 통해 누구든 워커가 될 수 있다’는 알렌 워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All Falls Down’, ‘Darkside’, ‘Diamond Heart’로 이어지는 서사적인 뮤직비디오를 통해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2018년 12월, 많은 팬들이 고대하던 그의 첫 정규앨범 ‘Different World’가 발매됐다. 앨범에는 그의 대표곡 ‘Faded’, ‘Alone’, ‘All Falls Down’과 신곡 ‘Lose Control’, ‘I Don’t Wanna Go’ 등이 포함된 15개의 트랙을 담아냈다. 이는 빌보드 Top Dance/Electronic 앨범 차트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의 주목할 만한 앨범(HeatSeeker)에도 이름을 올렸다.
알렌 워커는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투모로우 랜드 등 전 세계 페스티벌에 500회 이상 참여하며 페스티벌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페스티벌로 첫 내한 이후 단독 공연과 국내 다수 페스티벌을 통해 4년 연속 한국도 찾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에이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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